올해로 66회를 맞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3D 영화상'을 신설, 후보작 9편을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후보작에는 '아이스 에이지 3:공룡시대(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몬스터 vs 에이리언', '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금사자상을 놓고 겨룰 영화로 23편을 지난달 말 발표했다.

여기에는 마이클 무어의 신작 다큐멘터리 '캐피탈리즘:러브 스토리', 명품 구찌의 재기에 이바지했던 유명 디자이너 톰 포드의 연출 데뷔작으로 콜린 퍼스와 줄리안 무어가 주연한 '싱글 맨' 등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