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시장에서 이틀째 하락했다.

7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22.5원보다 5.5원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보합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4.71p 하락한 9256.2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9.89p 내린 1973.16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5.64p 떨어진 997.08로 거래를 마쳤다.

미 달러화는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오전 8시3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010달러 내린 1.4355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엔은 0.06엔 하락한 95.44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