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를 운행하던 도선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실종된 부녀가 5일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40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작약도 남쪽 500m 해상에서 A(44.인천시 부평구) 씨와 A 씨의 딸(8)이 숨진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월미도를 떠나 영종도로 향하던 도선 선장 반모(43) 씨가 발견, 인양한 뒤 해경에 신고했다.

반 선장은 "A 씨는 엎드린 채로 바다에 떠 있었고 딸의 몸과 줄로 한데 묶여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경은 A 씨의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