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금자리 사전예약 '알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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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접수가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그 만큼 혼란도 클 것으로 보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사전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경쟁률이 최고 100대 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공사는 이에 따라 혼란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사전예약은)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일반인들이 쉽게 인터넷 청약을 할 수 있도록 9월초 사전예약 홈페이지 시스템을 오픈해 사전 청약방식에 대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
보금자리주택은 전체 물량 중 80%가 사전예약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보금자리주택에 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선 신청자들은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나 주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단지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행과 달리 위치와 면적, 추정 분양가, 예상 설계도 등 확정되지 않은 단지정보가 제공되며 이를 바탕으로 1에서 3지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되면 선호조사에 참여하게 되며 원하는 평면, 조경, 부대시설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 내용이 단지 설계에 반영됩니다.
사전예약 후 1년쯤 지난 아파트 착공 무렵에는 본청약이 실시되는데, 사전예약 당첨자는 이때 세부 분양정보를 확인한 후 주택청약 의사를 다시 확인해야 하며 의사를 밝히면 입주 예정자로 선정됩니다.
특히 사전예약 포기자와 부적격자는 과밀억제권역에서 2년간, 기타 지역에선 1년간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4개 지구 805만1천㎡가 지난 5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약 5만6000가구 중 4만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의정부와 울산 등 기존 국민임대 예정지구 6곳이 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돼 총 10군데로 늘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