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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완전진압 임박] 경찰 속도조절에 使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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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락 경찰청장이 5일 "도장2공장 진입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가 76일간 계속돼 회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려 있는데도 경찰이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사측은 하루 440여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매일 79억원씩 매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불법 점거가 두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하루 하루 애가 타고 있다"며 "경찰이 회사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한 연구원은 "도장2공장만 정상화하면 곧바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고 있다"며 "노조가 외부 세력과 결탁하고 있어 시간을 끌수록 공권력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청장이 "노사 간 의견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공권력 투입 전 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선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는 입장이다.

    최상진 기획 · 재무담당 상무는 "지금이라도 노조가 전향적인 제안을 해 오면 얼마든지 협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추가 제안 없이 시간만 끌려는 노조 전략에 더 이상 농락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고 의미 없는 노사 대치가 계속될 경우 마지막 방법으로 청산형 회생계획을 짤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무척 촉박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박 관리인은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지만 채널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고 말해 노사 간 물밑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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