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손을 잡았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왼쪽)은 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과 해외에 한국의 농식품 및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반크는 앞으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블로거 양성 등의 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장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월드 스타인 가수 '비'가 한식 세계화에 힘을 모으기로 한 데 이어 반크와 함께 한식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인터넷 토대가 구축됐다"며 "반크가 열정과 창조적 발상으로 한식 세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