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중국 산둥성 칭따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박맹우 울산시장이 지난 3일 칭따오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씨아껑(夏耕))칭따오 시장과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양 도시는 이날 협정서에서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행정·경제·문화·교육·환경·체육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양 도시는 상대 도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를 적극 지원하며, 쌍방에게 상호이익이 되는 활동을 전개해 우호협력 관계를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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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울산시장은 “지방외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관문인 칭따오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면서 “이번 협정은 울산과 칭따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양도시가 동반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칭따오시는 산둥성 제일의 산업도시이자 중국의 4대 항구중 하나로, 한국기업 4000여개가 진출해 있으며 울산시와는 그 동안 동아시아경제교류 회원 도시로서 교류를 해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