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우주로켓 나로호 이달 중순께 발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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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발사예정인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이달 중순께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초 나로호의 공동 개발국인 러시아 기술진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예정일을 11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과부는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 연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는 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2일 오전 방송된 광주지역 민방(KBC)에 출연해 “나로호는 이달 중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8월중순 발사설을 뒷받침했다.
안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통상 우주발사체는 99개 항목을 시험하지만 나로호는 340여개 항목을 사전점검해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일본이 5번째 우주발사체를 성공시킬 정도로 발사가 어려워 외국 실패사례를 거울삼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18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2호를 발사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함께 출연한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나로호에 탑재된 인공위성의 태양전지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태양빛이 필요한 까닭에 오후5시께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로켓의 역사적인 발사가 임박해옴에 따라 1단 추진체와 상단부의 총 조립에 들어갔으며발사 전까지 한·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행 준비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발사 이틀 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옮길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그러나 교과부는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 연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는 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2일 오전 방송된 광주지역 민방(KBC)에 출연해 “나로호는 이달 중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8월중순 발사설을 뒷받침했다.
안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통상 우주발사체는 99개 항목을 시험하지만 나로호는 340여개 항목을 사전점검해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일본이 5번째 우주발사체를 성공시킬 정도로 발사가 어려워 외국 실패사례를 거울삼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18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2호를 발사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함께 출연한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나로호에 탑재된 인공위성의 태양전지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태양빛이 필요한 까닭에 오후5시께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로켓의 역사적인 발사가 임박해옴에 따라 1단 추진체와 상단부의 총 조립에 들어갔으며발사 전까지 한·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행 준비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발사 이틀 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옮길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