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바다축제 개막식 필두로
가요제·한일야구 교류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줄이어

8월 내내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전역이 바다 축제로 달아오른다.

다음달 1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제14회 부산바다축제의 개막식이 열려 8월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9일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부산바다축제는 해양스포츠, 공연, 체험행사 등 총 6개 분야 38개 행사로 꾸며진다.

1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e스포츠대회가 열린다.3일과 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8개국 264명이 참가하는 제2회 국제힙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1일과 2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현인가요제에는 가수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낸다.1일 사직야구장에는 부산-후쿠오카 스포츠관광 교류 대축제가 열려 두 도시 프로야구 팀간의 대결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5~9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KBS홀에서 7개국 50여 명의 마술사가 참가하는 제4회 국제매직페스티벌이 열리고,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장애인래프팅대회가 진행된다.7~9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제1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려 록음악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8월동안 볼거리,즐길거리도 많다.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MBC롯데아트홀에서는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열리고, 21~23일 구덕체육관에서는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가 열려 무술을 좋아하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7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호텔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광고제로 진행되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열리고, 29일 부산문화회관에서는 한국청소년합창콩쿠르가 열려 1000여 명의 합창단이 환상의 화음을 들려준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