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콘티 액센츄어 회장 "성장동력 다각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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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한단계 도약을 위해 성장동력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디에고 비스콘티 액센츄어 글로벌 회장은 전경련 2009 하계포럼에 참석해 "조선과 자동차, 전자 등 핵심분야의 새로운 틈새시장 확보를 통해 경제 성장동력을 다각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신흥국을 대표하는 중국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권력축은 더욱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금융서비스와 생명기술분야, 유통 산업에 대한 전략투자가 필요하며 신성장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주변국과의 제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브랜드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비스콘티 회장은 "기존의 강점을 토대로 국제적 투자처를 끌어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재계와 학계, 정계간 시너지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조언도 내놨습니다.
비스콘티 회장은 "대체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외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에너지 원단위를 줄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