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4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라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올 들어 처음으로 대기업대출 금리를 웃돌았으며 예금금리는 은행채 금리 상승 여파로 8개월 만에 올랐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롯데백화점이 전국 세 개 점포에서 대규모 포켓몬 팝업을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먼저 다음달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팝업은 포켓몬 원작에 나오는 ‘포켓몬 센터’를 콘셉트로 만들어진다. 150종의 포켓몬 관련 굿즈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경기 수원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수원 화성을 테마로, 부산 광복점에서는 다음달 1~15일 국내 최초 도개교 영도대교를 형상화한 팝업이 열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한정판에 열광하는 만큼 지역 상징을 입혔다. 팝업이 진행되는 각 점포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2층에서는 ‘포켓몬 가오레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되고, 수원점 8층 옥상 공원인 ‘샤롯데가든’에서는 공 던지기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팝업 스토어 방문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피카츄 풍선, 스탬프북, 한정판 캔배지 등을 증정한다.대규모 포켓몬 팝업은 신동빈 회장의 해외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 특명에 따른 것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롯데월드몰 인근 9개 점포를 포켓몬 테마로 꾸미고 그룹 차원의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동참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삼성전자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만났다고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두 회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등을 논의했다.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자이스는 세계 1위 최첨단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만 3만개 이상이며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했다.아울러 이 회장은 초미세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심장부인 자이스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삼성전자는 양사의 전략적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작년부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피터 베닝크 ASML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연이어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또 삼성전자는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 이미지센서,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시스템 반도체 분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한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렸고, 전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10개의 상을 휩쓸며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자동차로 기록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아이오닉 5는 빠른 충전 속도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최근 미국에서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로 선정된 바 있다.수상 이력이 화려한 아이오닉 5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5'를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6일 서울 도심과 영종도 일대 약 200km를 주행해봤다.신형 아이오닉 5는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실내외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을 봤을 때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크게 달라진 곳이 없어 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측면과 후면의 변화다. 디지털 미러 디자인은 각진 모양에서 둥근 형태로 변경됐고,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가 생겼다. 특히 시승 당일 온종일 비가 내린 탓에 와이퍼 유무에 따른 차이를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실내 공간에선 디스플레이 베젤 부분 변화가 가장 컸다. 기존 흰색 베젤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검은색으로 더 깔끔해졌다.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이동식 센터 콘솔 '유니버설 아일랜드'는 상단부에 운전 중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배치했다. 열선, 통풍 시트, 핸들 열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는 하단부에서 상단부로 옮겨지면서 사용성이 개선됐다.신형 아이오닉 차체 크기는 전장 4655mm, 전폭 1890mm, 휠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