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3분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D램과 낸드는 계절적 수요 개선으로 가격 상승과 안정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DDR3 2Gb 제품 차별화와 미세공정 개선 등의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설명입니다. 가격상승과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LCD는 거래선 기반 확대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지배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2분기보다 수요가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폰 시장에서는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올 한해 2억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평판TV시장에서는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업 강화로 시장성장을 뛰어넘겠다는 전략입니다. 생활가전 역시 친환경 저전력 제품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2분기 전사적 간접경비 절감과 비용효율화 등 원가경쟁력 제고의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전자. 글로벌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만은 힘든 상황이지만 원가절감 노력 배가와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해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