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거가며 1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0.67%) 오른 1506.5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기존주택판매 호조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508선으로 출발해, 장초반 151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이 17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63억원, 기관이 485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223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가스, 서비스, 화학,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 보험, 철강금속, 증권 등이 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유통, 의료정밀, 금융 등도 동반강세다.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양호한 2분이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 코는 3분기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KT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