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 투자계획을 9조3천억원으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 녹색성장을 위해 투자금액을 2배로 확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친환경차-CO2 감축에 단계적 투자 -고용 파급효과 1만2천명 -연간 투자계획도 9.3조원으로 확대 -대기업 투자확대 동참 현대·기아차그룹이 2013년 까지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과 CO2감축을 위해 총 4조 1천억원을 투자해 녹색성장을 견인합니다. 현대·기아차는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적으로 한층 강화되고 있는 환경과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올해부터 2013년까지 2조1천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는 2013년까지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위해 2조2천억원을 비롯해 고효율, 고연비 엔진과 변속기, 경량화 소재 개발에 1조4천억원, 그리고 각 공장 CO2 감축을 위한 에너지 관련 시설투자에 5천억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회사측은 친환경 투자 확대로 고용효과가 2010년에는 1천600여명에 달하고 2013년까지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투자계획을 당초 9조1천억원에서 2천억원 늘어난 9천3천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집행할 투자금액 2조원을 2조2천3백억원으로 늘린데 따른 것입니다. 한화그룹을 시작으로 삼성, GS 등에 이어 현대기아차까지 투자계획을 상향 조정하면서 정부의 투자요청에 대기업들이 속속 화답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