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포털, 2Q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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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포털사들의 2분기 실적은 어떨지 관심이 높은데요.
1분기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NHN의 2분기 실적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등 포탈사업의 양호한 실적과 게임사업의 약진으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2분기에는 광고주들이 미디어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NHN의 광고 사업 매출이 대체로 양호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NHN의 2분기 실적 변수는 게임사업.
올해 1분기 국내 한게임 사업에서만 1천억원(1천164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데 이어, 2분기에는 일본 한게임의 서비스 추가와 유료화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중국내 두번째로 많은 온라인게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NHN의 현지법인 '아워게임'의 매출도 1분기보다 늘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NHN 관계자는 "게임사업이 확대되면서 전체 사업의 기반이 포털에서 게임쪽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포털 2위업체 다음의 경우 2분기에는
검색점유율이 24% 까지 상승하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트래픽이 상승하고 매체파워가 생기면서 광고 집행금액도 늘어났고 광고상품이 다앙화 됐다"고 전했습니다.
단, 미국 자회사 라이코스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을 얼마나 반영했는지에 따라 이익면에서는 변수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의 페이지뷰(PV)가 7억9천만건을 돌파하는 등 2분기 최고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검색광고 매출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KTH 역시 모바일포탈과 게임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구도를 정비하고 있어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개선을 기대해 볼 상황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