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6-0078 포스코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고로를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광양제철소의 4고로가 개보수를 마치고 재점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단일고로 연산 500만톤 시대 개막 -국내 자동차산업 1년 소비량 규모 -일일 출선량 1만4천톤 세계 최대 -정준양회장 "새로운 도약 계기" 포스코가 고로 조업 36년 만에 세계 최초로 단일 고로 연산 500만톤 시대를 열었습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후 5,500입방미터 규모의 광양 4고로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불을 새로 붙이는 화입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개수한 광양 4고로는 그동안 본체 내용적 측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했던 광양 3고로 보다 더 큰 국내 최초의 초대형 고로로 연간 생산량 500만톤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1년 동안 소비하는 전체 철강재 총량과 같습니다. 현재 5,000입방미터 이상의 고로는 일본 오이타(5,775㎥), 러시아 세베스탈(5,580㎥), 일본 기미츠(5,555㎥), 독일 슈벨게른(5,513㎥) 등이 있지만 고로 경쟁력의 기준이 되는 쇳물 생산량에서는 광양 4고로가 일일 출선량 1만4,000톤 이상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고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은 “40년만에 초대형 고로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은 포스코의 설계와 시공 능력, 운전정비기술이 세계 최고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광양 4고로의 성공적 개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선 기술력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톱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