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는 게임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분위기지만 신작게임 출시 지연 등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미리 짚어봅니다. 엠게임은 2분기 실적이 1분기와는 비슷하겠지만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초 예정이었던 신규게임 '저스티쇼' 출시가 이달말로 지연되면서 2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출시 예정이었던 게임도 연말경으로 출시가 미뤄지면서 올해 실적에는 기여하지 못할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에 900만달러의 온라인게임(로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YNK코리아도 관련매출이 내년으로 넘어갈 우려가 높습니다. 라이센스 계약은 체결했지만 실질적으로 중국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권인 '판호'가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나 나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신작게임 4개 출시를 목표했던 예당온라인 은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전망해 볼 상황입니다. 현재는 대주주 변경후 사명변경 등 조직 정비중입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8월부터 신작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실시한 온라인 게임 '아이온'의 시장 안착이 성공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회사 관계자 관계자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앞서 실시한 공개테스트 결과 동시접속자수가 4만6천명에 달했다"며 '아이온'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가는 견인차임을 강조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500% 정도 증가한 531억원, 매출은 1천억원을 웃돌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 환율하락 요인이 이익에 얼마나 큰 변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