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전문업체 다날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합니다. 다날은 17일 말레이시아 휴대폰결제 사업추진을 위해 현지 파트너 PMSB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PMSB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정보통신, 교육, 프랜차이즈, 플랜테이션 등의 사업을 하는 유력기업입니다. 앞으로 다날과 PMSB그룹은 말레이시아 최초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PMSB그룹은 주로 현지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등 업무를 맡게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정부차원의 게임산업 육성정책으로 온라인 컨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체 인구의 90%인 2500만명이 이동통신에 가입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다날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는 물론 다른 동남아 국가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