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 경기 전망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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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 신호가 잇따르면서 올해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올해말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제의 자유낙하가 멈췄다"며 "올해말까지는 리세션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터널 끝에 빛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해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는 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그러나, 미국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고용시장과 산업생산, 주택시장은 아직까지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내년초까지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차 부양책 시행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찬성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금융시장 회복과 관련해 지속성 있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해서 경계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양책을 너무 빨리 철회할 경우 경제의 기본 체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낙관적 경기전망 속에 JP모건체이스의 깜짝 실적이 이어지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