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의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관련된 징계 결정회의를 연기했습니다. 예보는 오는 22일 예정된 예보위원회에 우리은행 전 경영진에 대한 징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다음달 중순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감사가 마무리되면서 파생상품 투자경위에 대한 금융당국 감사와 예보의 조사내용을 대조할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초반까지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디폴트스와프(CDS)에 16억달러를 투자했지만 지 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전액 손실처리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