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완전 타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고 특히 올해는 무교섭으로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노사관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에 임금에 관한 사항 일체를 위임했고, 회사는 고용안정협약서 체결과 함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임금 반납으로 화답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금 동결, 일시 격려금 150%(통상급 기준)+200만원, 조합원 기준 1인당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등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