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證, 국내기업 투자의견·목표가 '올려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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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이번주만 10여개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주요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이익 전망치가 예상보다 좋다며 이번주 들어서만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기 하이트맥주 등 10여개 종목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호조에 이어 내년까지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립'이었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3만2500원이던 목표주가도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1% 떨어진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 같은 호평에 장중엔 3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JP모건증권은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전력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한국전력의 실적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현 주가보다 7%가량 높은 3만1000원으로 수정했다. 씨티그룹은 강원랜드가 매출총량상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매도'였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두 단계나 높였다.
이 밖에 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끌어올렸다. 맥쿼리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하이트맥주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7000원과 20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다. 씨티는 LG전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휴대폰과 TV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SDI 역시 미국 2차전지 업체 인수 결정이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호조에 이어 내년까지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립'이었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3만2500원이던 목표주가도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1% 떨어진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 같은 호평에 장중엔 3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JP모건증권은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전력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한국전력의 실적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현 주가보다 7%가량 높은 3만1000원으로 수정했다. 씨티그룹은 강원랜드가 매출총량상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매도'였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두 단계나 높였다.
이 밖에 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끌어올렸다. 맥쿼리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하이트맥주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7000원과 20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다. 씨티는 LG전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휴대폰과 TV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SDI 역시 미국 2차전지 업체 인수 결정이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