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울산 '저탄소 녹색성장'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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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수익 잇달아 창출
울산시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이산화탄소(CO₂)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4일 남구 성암생활폐기물 소각장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작년 7월부터 인근 ㈜효성 용연공장에 대체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최근 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울산시는 이 사업으로 발생하는 연간 4만5464t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정부에 2억2000여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등록기간은 7월1일부터 2013년6월30일까지 5년이며 1회(5년)연장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에앞서 지난 2006년 7월에 성암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나오는 가스를 인근㈜금호석유화학에 대체연료로 판매하는 사업을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하고 작년 CO₂감축분(3만9257t)을 1억8988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울산시는 또 스웨덴 투자사 ㈜SBK가 남구 용연하수처리장 음식물쓰레기에서 고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8월부터 인근 SK케미칼㈜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연간 1만1천500t의 CO₂를 감축해 1억여원의 수익을 낼 계획이다. ㈜유성의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스팀을 생산해 인근 ㈜한국제지에 판매하는 사업도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해 수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이란 선진국이 투자해서 얻은 온실가스 감축분만큼 배출권을 확보하고 이를 저감기술이 뒤따르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등에 판매할 수 있는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시행에 따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해 구매하는 제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UN의 청정개발체제 시행,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해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기업의 대체연료 확보, 수익창출 등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이산화탄소(CO₂)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4일 남구 성암생활폐기물 소각장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작년 7월부터 인근 ㈜효성 용연공장에 대체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최근 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울산시는 이 사업으로 발생하는 연간 4만5464t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정부에 2억2000여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등록기간은 7월1일부터 2013년6월30일까지 5년이며 1회(5년)연장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에앞서 지난 2006년 7월에 성암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나오는 가스를 인근㈜금호석유화학에 대체연료로 판매하는 사업을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하고 작년 CO₂감축분(3만9257t)을 1억8988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울산시는 또 스웨덴 투자사 ㈜SBK가 남구 용연하수처리장 음식물쓰레기에서 고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8월부터 인근 SK케미칼㈜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연간 1만1천500t의 CO₂를 감축해 1억여원의 수익을 낼 계획이다. ㈜유성의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스팀을 생산해 인근 ㈜한국제지에 판매하는 사업도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해 수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이란 선진국이 투자해서 얻은 온실가스 감축분만큼 배출권을 확보하고 이를 저감기술이 뒤따르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등에 판매할 수 있는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시행에 따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해 구매하는 제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UN의 청정개발체제 시행,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해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기업의 대체연료 확보, 수익창출 등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