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미국과 세계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피력하며 더이상의 경기부양 조치가 필요없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 가이트너 장관이 유럽 순방중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회복이 바로 눈 앞에 있다"며 "미국 및 세계경제가 앞으로 몇 분기간 성장할 것이란 징후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치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FT는 가이트너 장관의 이같은 장밋빛 전망이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