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티모, 염료태양전지 설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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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크놀로지가 호주 다이솔사와 합작해 시작한 염료감응태양전지 양산시설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티모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다이솔티모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양산 시설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9월 500만 달러 공동 투자를 결정해 염료감응형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양산시설 구축에 나선 결과입니다.
문병무 티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염료감응태양전지는 연구에서 상용화로의 분기점에 있다. 아마도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로 우리가 상용화 설비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지 않나.."
150*150 크기의 염료감응태양전지 셀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현재 단계별 분리형 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자동화라인으로 연결할 경우 연간 11MW 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염료감응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특정 염료가 태양 등 빛에 노출될 경우 염료 안의 전자들이 활성화 돼 전기를 발생토록 설계돼 있습니다.
특히 다이솔티모는 염료감응태양전지의 창시자이자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로잔공대 마이클 그라첼 교수가 고문으로 있는 호주의 다이솔사와의 합작법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입니다.
문명무 티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6개월, 6개월을 잡고 있다. 장비개발과 대량 생산까지 6개월 그리고 나머지 6개월은 상용화제품 생산까지다. 내년 이맘쯤이 되면 소비자들이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염료감응태양전지가 상용화단계에 가까워지자 대기업들의 투자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문명무 티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10대 그룹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