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KB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당초 추진한 2조 원 보다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든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하반기 경기 호전으로 경영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고려해 계열사인 국민은행에 대한 자본확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천만주로모두 발행주식의 8.4%에 해당하고, 한 주당 발행 가액은 25% 할인율을 적용해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됩니다. 발행 신주의 20%에 해당하는 600만 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80%는 기존 주주에게 비율에 따라 배정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