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스앤더블류가 앞으로 수출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신사업 진출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선박엔진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에스앤더블류가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에스앤더블류는 그동안 STX와 두산,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 2007년 독일의 Man Diesel사의 부품공급 승인을 통해 수출에 물꼬를 트긴 했지만, 지난해까지만해도 매출의 90%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출 비중은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정화섭 에스앤더블류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화섭 에스앤더블류 대표 "수출 시장을 확보하고 우리 제품을 쓰는 고객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다녀서 우리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독일, 스위스, 덴마크, 중국, 일본 등과 얘기가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출 비중은 9%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는 벌써 18%를 넘겼을 정도로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천평 부지를 확보하는 등 생산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해외수주 물량을 모두 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매출 661억원과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한 에스앤더블류는 해외수출 확대로 올해 매출 75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앞으로 풍력에너지나 연료전지와 같은 신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다각화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