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선도산업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유도를 목표로하는 대경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2차 회의가 10일 오후 6시부터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블루벨 홀에서 개최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원장 이인선, DGIST)은 지난달 24일 태양광 및 연료전지 분과 포럼에 이어 2차 회의로 IT의료, IT로봇, 기술혁신정책경영 분과 포럼으로 인텔렉추얼 벤처스 한국 회장인 박재하 회장을 비롯하여 관련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연구사업 지원으로 출범한 이 포럼은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분야의 관련학과 교수 및 DGIST 연구원, 관련업체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이다.

DGIST와 지역대학의 기초연구활성화 및 원천특허 창출과 더불어 지역의 연구역량 및 미활용특허를 결집하고, ‘특허매칭’과 맞춤형 기술사업화 를 통해 대경 광역권의 경제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1부에서는 이기동 IT 로봇분과 위원장(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이 '국가로봇산업 메가트렌드 및 대구경북 IT실용로봇사업 계획', 장용민 IT 융복합 의료기술분과 위원장(경북대 의대교수)이 'IT융복합 의료 원천기술 기획사업', 김복규 기술혁신정책경영분과 위원장(계명대 행정학과 교수)이 '대경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제안'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주한 과장(교과부 정책조정지원과)의 '과학기술컨트롤 타워 강화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창우 교과부 전국장의 '개방형 혁신과 나고야대학교 기술이전활동', 박재하 인텔렉추얼 벤처스 회장이 '파괴적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에 대해 발표한다.

DGIST는 오는 11월 20일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Henry, Chesbrough(버클리대 교수)를 초빙하여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체제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포럼 연구 책임자인 윤진효 박사는 “대경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이 대구․경북지역의 창조적 혁신역량 체제로 확대․구축되기 위해서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