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40팀, 1071명 선수단 참여
울산 태화강에서 3일간 대장정 돌입

울산 세계드래곤보트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이순조 대한카누연맹 회장)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태화교~울산교)에서 ‘2009 울산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World Dragon Boat Club Crew Championships 2009 Ulsan)’를 개최한다.

15개국(40팀), 1071명의 세계 각국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200m, 500m, 2천m 등 3종목으로 각 거리별 남자부, 여자부, 남·녀혼성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각 경기마다 시니어부(만 40세미만), 마스터부(만 40세이상)로 구분해 기량을 겨룬다.10일은 200m 경기 및 시상식이, 11일은 500m 경기 및 시상식, 선수단 친교의 밤이, 12일은 2000m 경기와 종합시상식, 폐회식 등으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3일동안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10일 오후 개회식이 끝나는 8시부터 9시40분까지 식후행사로 전진, VOS, 태진아, 김혜연, 성진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전통문화체험마당, 향토음식관, 드래곤디카대회, 7월의 눈내리는 태화강, 얼음깨기 및 얼음조각전, 태화강 나루터 운영, 전통차 무료시식, 연날리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