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하반기 중국 부동산섹터 펀드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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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주식운용 본부장의 하반기 증시 전망을 전해드리는 연속기획, 우리자산운용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수출주와 금융주, 해외에서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하반기 완만한 상승장을 예상했습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2분기-3분기 실적 성장세가 뒷받침 된단 설명입니다.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국내 PBR이 1.3배 수준인데 해외 증시 PBR은 1.9배입니다. 다른 시장 대비 우리 증시는 20% 디스카운트 돼 있습니다. / 2분기 실적 발표 시점 이후 증시는 재차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수급 역시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에도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펀드 환매와 국민연금 등의 이익실현도 상당부분 진행된 만큼 보험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원화 절상 같은 대외악재에 대해 안심하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우선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 원화가 절상돼 1200원선 밑으로 넘어갈 경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도 부담이 될 수 있습 니다. 기업들의 경쟁력 훼손, 경상수지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업종별로는 수출주와 금융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강선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수출 관련주, it와 자동차가 투자하기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금융주는) 우려감이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3분기 부터는 순이자마진 자체가 바닥을 찍고 돌아선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은행주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반면 정부 정책 수혜에 의존하는 코스닥 종목들에 대해서는 과한 기대감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홍콩 부동산 섹터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초후 중국 부동산섹터지수 상승률은 상해증시 상승률의 2배를 기록했고 이같은 상승세는 더 갈 것이란 설명입니다.
반면 유럽과 일본은 경기 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역시 그동안의 랠리로 인해 여름 휴가철 다소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