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티지에너지, 태양광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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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에너지가 염료감응태양전지 첫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건축물 창호를 비롯해 상용화제품 논의도 활발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티지에너지의 염료감응태양전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염료감응태양전지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얘기됐던 대량생산과 크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정진식 티지에너지 대표이사
“보시는 것처럼 염료감응형태양전지 대량 생산의 첫 발이 될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됐다. 크기도 세계 최초로 300*300 사이즈로 비용과 효율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인라인화 생산라인은 세계최초다.”
염료감응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착안해 특정 염료의 전자들이 태양광과 같은 빛을 받으면 서로 부딛히며 활성화 돼 전기를 발생토록 하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가격이 저렴하고, 반투명하며, 휘어지는 재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상용화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티지에너지가 구축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라인은 연간 1MW급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DMS와 공동개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티지에너지는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3MW급까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구긍회 티지에너지 태양전지 사업본부장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이 건출물의 창호 등에 염료감응태양전지를 넣는 BIPV 사업이다. 그리고 LED와 태양광을 결합하는 쪽도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이고, 차량의 썬루프에 염료형태양전지를 활용하는 것도 개발 중이다."
티지에너지는 지난해 적자 사업부였던 네비게이션 사업부문을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한 만큼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트리나솔라와 맺은 실리콘태양전지 유통사업 부문에서 100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을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