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원컴텍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 확충을 위해 실시한 88억원 규모의 주주우선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 결과 100%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원컴텍은 공모 주식수 총 203만2000주중 지난 6월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주주 포함 92.0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7월 3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실권주 7.93%에 대한 일반청약에서는 약 4,455억원의 자금이 대거 몰리며 637: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병두 유원컴텍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특히 최근 완공되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 중국공장의 설비투자를 늘려 생산캐파 확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이 회사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투자자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원컴텍은 국내 휴대폰 부품시장의 업황 변화와 포화상태에 따라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해 중국 현지에 중국 제품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제품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