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의 통행료를 5900원(승용차 기준)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미사~덕소,강촌~남춘천 등 단거리 구간은 최저 요금인 1000원을 적용키로 했다. 춘천시가 검토하고 있는 지역주민 요금할인제가 도입되면 춘천시민들은 서울~춘천 구간을 5200원에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월부터 주중 · 주말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등 통행료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공사에 들어간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2조2700여억원이 투자돼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에서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 61.4㎞를 4~6차선으로 연결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