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평기금 15조 운용수익...파생상품거래는 6.3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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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의 운용 수익이 1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외평기금 운용 수익이 15조2천억 원에 달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1967년부터 쌓인 외평기금 누적적자가 11조 원대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는 큰 수익을 냈지만 외평기금 운영 항목 중 파생상품 거래 부문은 환율 급변동으로 6조3천억 원 가량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파생상품 부문의 경우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급변동해 스와프 등 여러 면에서 손실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