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낙동강 나루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 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 기본설계를 완료해 올해 말 정부의 '4대 강 살리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생림 · 상동 · 대동면 일대에 낙동강 나루터 17곳을 조성하고 34.45㎞ 구간에 걸쳐 나룻배를 운항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로 생림면 창암나루~상동면 용당진 7.7㎞와 대동면 황산진~아막진 6.75㎞ 구간을 뱃길로 정해 나룻배를 띄우고 나머지 구간은 연차적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나룻배로는 20~50명이 승선할 수 있는 4t과 8t의 조선시대 목선 2척과,길이 12m 폭 2.5m에 승선 인원 5~6명인 가야시대 통나무배가 검토되고 있다.

김해=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