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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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예상치가 엇갈려 혼선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실적 전망치를 미리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2조 2천억원, 최대 2조 6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기준 매출은 최대 33조원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쟁적으로 다양한 실적 전망들이 발표되는 등 시장 내 혼선이 발생해왔던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이를 최소화하고 실적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실적 전망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정보공개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 발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2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낸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구체적으로는 디지털미디어 부문 해외 판매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업이익과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합니다.
삼성전자의 2009년 2분기 최종 집계 실적은 오는 24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가 개최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