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11%) 오른 1421.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주가 부담에 따 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2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10억원, 기관은 250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10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이 2.54% 급등하고 있다.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 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 통신, 유통, 건설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3.49% 오르면 62만원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0억 원에서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조원에서 33조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들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