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9.5%를 기록해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9.6%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발표치는 이를 소폭 밑돌았으며, 6월 한달동안 46만7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대규모 감원을 단행해온 기업들이 고용 감축을 멈춘 것으로 보이지만, 노동비용 상승을 우려해 신규 고용을 꺼리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6월22∼27일)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는 61만4천명으로 한주전보다 1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