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성접촉과 지난달 1, 2차 실무회담에 이어 남북한이 개성공단 현안 논의를 위한 세번째 남북 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내용 전해주시죠. 세번째 만남이었던 오늘도 남북 실무자들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제 3차 남북실무회담은 1시간 10분만에 마치고 오후 회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기조발언을 이후 억류 근로자 유모씨 문제와 개성공단 토지임대료, 임금 인상 등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힌 뒤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S> 남-북, 기존입장 '고수' 우리측은 일단 토지임대료와 임금 인상에 대한 북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북측도 기존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자 유모 씨 문제가 해결이후 다른 문제는 논의하자고 남측은 강조했지만 북측은 유씨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한채 개성공단 현안에 대해서 집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S>억류자 유씨 문제 '답보상태' 일단 지난 2차 회담에서 북측이 내놓은 개성공단 통행제한 해제에 대해선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100일 가까이 억류돼 있는 현대아산 직원 석방문제에 대해선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영탁 남측 수석대표가 방북에 앞서 합의될 수 있는 것은 합의하겠다고 밝혔지만 3번째 만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못해 결국 회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 영상편집 : 홍연화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