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 원칙경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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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LG그룹의 상반기 성과를 보면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해집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LG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이익은 1조 4천억원으로 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됩니다.
LG화학 역시 상반기 성적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매출 7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은 가능하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며
LG디스플레이도 지난 6개월동안 7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됩니다.
LG그룹은 "이같은 상반기 실적 증가는 연간 사상 최대 매출 목표치인 116조원 달성을 무난하게 할 것"이라며 한껏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서 차별화되고 있는 LG그룹의 상반기 실적 비결은 바로 원칙경영.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불황 속에서도 투자와 채용, 사회공헌활동 비용 등을 줄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올해 투자 목표치인 11조 3천억원을 예정대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과 미래준비를 위해 대졸 신규인력 4천명과 기능직 신규인력 2천명에 대한 채용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축소와 실업자 증대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재계.
LG그룹은 미래를 위한 투자와 인력을 줄이지 않는 원칙경영으로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