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기업이 투자에 나설 시기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 시행을 연장한뒤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재계 총수와 중소기업 대표 등 110여명이 함께한 민관합동회의는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강도높게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유례없는 재정지출로 그나마 경제와 일자리가 지켜졌다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기업의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에서 앞서려면 신성장 동력에 투자해야 하며 지금은 투자에 있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라는 것입니다. 또 미래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서민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주도로 최악의 경제위기를 돌파했다면 앞으로는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한단계 도약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타결되지 않자 결국 비정규직이 피해를 입고 있고 기업인도 답답할 거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처음 법을 만들때 부터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제하며 근본적인 해법은 노동의 유연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일단 법시행을 연기해 놓고 그 기간동안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부는 설비투자 펀드 조성과 경영권 방어 강화 등을 담은 투자촉진방안을 발표했으며 30대 그룹은 올 하반기에 상반기 보다 8조원 가까이 늘어난 4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