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최시중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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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통신업계 CEO들과 만나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고 대신 요금을 내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일 오전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 등 국내 6개 통신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을 줄이고 그에 상응하는 요금 상품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업계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보조금 대신 요금을 깎아주는 것은 일본에서는 행정지도로 시행되고 있다”며 “통신업계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동전화 요금 할인을 위해 이외에도 통신업계에 소액 이용자 선불 요금제 도입, 그리고 무선 데이터 요금 할인 등을 주문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또 “시장이 너무 과열됐다”며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통신업계 CEO들은 곧바로 ‘과열 마케팅 금지’를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1일부터 공짜폰 등이 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입니다.
6월1일 KT의 합병을 계기로 통신 시장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과열을 보였으며 5월과 6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두달 연속 119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왔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업계가 마케팅비를 줄여 투자를 늘려달라”며 “특히 당초 계획했던 올해 투자 6조8천억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통신업계는 올 상반기에 4조1천억원 투자하는 등 모두 6조8천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웠으나 상반기에는 당초 목표치의 80%밖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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