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굴업도 관광단지개발 사전 환경검토결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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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결과가 올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원(KEI)은 이날 굴업도에서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현장조사를 벌인다.
지난 2007년 4월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옹진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시작된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13년 말까지 섬 전체 172만6000㎡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호텔, 판매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 사업 계획에 대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가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국토해양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굴업도를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계 부처 협의를통한 관광단지 지정이 선행돼야 추진할 수 있다”면서 “시 입장에선 민간사업자의 제안에 대해 정상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으며 문제점이 있다면 각 단계에서 보완되거나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굴업도에 매, 먹구렁이, 황조롱이,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개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원(KEI)은 이날 굴업도에서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현장조사를 벌인다.
지난 2007년 4월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옹진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시작된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13년 말까지 섬 전체 172만6000㎡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호텔, 판매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 사업 계획에 대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가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국토해양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굴업도를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계 부처 협의를통한 관광단지 지정이 선행돼야 추진할 수 있다”면서 “시 입장에선 민간사업자의 제안에 대해 정상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으며 문제점이 있다면 각 단계에서 보완되거나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굴업도에 매, 먹구렁이, 황조롱이,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개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