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은행 지주사 전환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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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권에 금융지주회사 바람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보험업 진출과 함게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은 세웠지만 걸림돌도 많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하반기 보험업 진출과 지주사 전환 계획을 세운 기업은행.
퇴직연금시장 점유와 증권,보험,캐피털등 자회사를 하나로 묶어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험사설립위원회를 통해 보험사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금융당국에서 설립인가를 내주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립보다는 인수 쪽 방향을 권하고 있지만 현 경제상황 속에서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전화인터뷰)기업은행 관계자
"현재 금융당국에선 보험사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인수는 아예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힘들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업 진출과 지주사전환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오는 9월 정책금융공사 분리와 더불어 산은지주사로 재편되는 산업은행도 기업금융투자은행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산은의 수신 기반 확충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민영화작업 이 다소 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설립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은행과 증권, 여신금융업에다 향후 보험회사 인수를 통한 보험업 지출까지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을 세웠습니다.
점차 복합금융체제로 접어들면서 연계영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수 있는 지주사 전환 바람이 한층 거세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