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은 비수기지만 적지 않은 유망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장별로 꼼꼼히 계획을 세운다면 청약통장이 내집마련의 효자노릇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청약통장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까지 더해져 가입자는 1140만을 돌파하며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문가들은 7,8월은 비수기지만 유망한 분양 물량이 많아 아껴뒀던 청약 통장을 열어 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본격 휴가철 접어들면서 청약 경쟁률은 낮아지는 반면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 유망 물량 많아져 청약 통장 적극 사용할만. 내년 초 양도세 한시감면 종료 되기 전 혜택 받으려면 하반기 청약 하는 것이 유리” 기존 청약 통장은 청약저축과 청약 부금, 청약예금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기관이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은평 뉴타운과 송도의 공공임대 물량을 공략할 만합니다. 은평 뉴타운 2지구 일반분양이 7월 초 예정돼 있으며, 송도국제도시에도 공공임대 5백 15가구가 7월 중 공급됩니다. 전용 85㎡형 이하 아파트중 민영주택만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는 도심 재개발, 인천 청라 등 분양물량을 살펴볼만합니다. 대림산업이 신당동 45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2백 1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인천 청라에 청라 우미린 2백 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시불로 목돈을 예치해야 하는 청약예금은 청약부금처럼 민영주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광명 역세권과 김포 한강 신도시의 물량을 눈여겨볼 만 합니다. 광명시 일직동 광명 역세권에 대한 주택공사가 125~186㎡ 4백 7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성우종합건설도 김포시 한강 신도시에 131~162㎡ 4백 65가구를 7월 분양합니다. 비수기를 이용한 내집마련, 쏟아지는 물량 속에서 가장 적당한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청약통장별로 꼼꼼한 전략 마련이 필수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