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빛다인, 휴대폰 등 소음제거용 디지털 마이크로폰용 칩 국내
디지털 마이크로폰용 반도체(ECM) 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며 휴대폰을 비롯해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현재 국내에서는 아날로그 제품만 개발,시판되고 있으며 디지털 제품은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사측은 통화시에 시끄러운 소리를 없애기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마이크로폰이 아닌 자체 디지털 오디오 시그마-델타 특허기술을 적용해 2년여에 걸쳐 이 제품을 개발,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제품과 관련된 국내외 특허 2건도 출원했다.
이 제품은 가로 1㎜,세로 0.63㎜로 해외 경쟁업체의 칩보다 크기를 약 36% 줄였으며 전력 소모량도 10% 이상 낮췄다.강영진 대표는 “이 제품은 소형 단말기에 적용 가능한 칩 사이즈로 하나의 반도체에 집적돼 휴대폰 설계가 더욱 슬림해지고 제조비용도 낮출 수 있으며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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