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등 6명이 신종 플루 환자로 추가 확인돼 국내 환자수가 총 2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환자 중 27일 미국에서 입국한 미국인 유아(4 · 여)와 같은날 필리핀 입국한국인 여성(19)은 공항 발열감시에서 걸러졌다. 반면 나머지 4명은 국내에 체류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또는 병 · 의원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그러나 추가로 확인된 6명의 환자는 기존에 확진된 환자와 접촉한 것은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