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1일 강사로 나선다.

히딩크 감독은 다음 달 4일 경기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진행되는 나이키 파이브 대회(이하 나이키 5)에 참석해 결선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일 축구 클리닉을 연다.

이 자리에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사령탑 시절 선수로 데리고 있었던 이영표(32.도르트문트)가 함께 참석해 선수들에게 축구 기술을 지도한다.

나이키5는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가 주관하는 중.고등부 5대 5 축구대회로 지난 5월5일 막을 올려 서울, 대구, 부산에서 예선리그를 진행했고 우승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커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오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드림필드 3호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국내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