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나타냈습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이란 분석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된 조치들이 북한의 민생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행위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전쟁 발발 59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느껴진다"며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중국이 북한에 석유 공급 등 대북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