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쌍용차, 무급휴직 후 재고용 등 최종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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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해고자에 대해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부여하는 등 등 파업사태 해결방안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쌍용자동차는 정리해고에 불복하고 옥쇄파업 중인 노조원에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을 포함한 경영진은 현 사태 해결을 위해 5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450명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재부여하고, 320명에게 분사·영업직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또 200명 범위 내에서 무급휴직 후 2012년까지 우선 재고용을 하며 450명에게 협력사 재취업을 알선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고자와 희망퇴직자를 5년 내에 경영정상화를 통해 재고용하는 제한적 리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기본급 동결, 상여금 반납 등 긴축경영을 통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12시에 노조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노조는 회사 제시안은 결국 정리해고를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이야기밖에 안된다며 게속 대립하겠다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가 최후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생산정상화를 위해 최소한 6월말까지는 사태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만큼 다음주 공권력 투입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